떠 있는 섬 위에 세워진 빛나는 사무실 건물과 주위를 둘러싼 직원 홀로그램 - 1인 서버로 운영하는 ITNOPER 주식회사를 표현한 일러스트

월급 0원짜리 직원 6명을 고용했습니다

ITNOPER 주식회사, 문 열었습니다

지난 편에서 저는 인터넷에 제 땅을 샀어요. 오라클 프리티어라는 평생 무료 서버죠. (안 보신 분은 1편부터 보고 오시면 좋아요.)

근데 땅만 있으면 뭐 해요. 거기서 일할 사람이 있어야죠.

그래서 오늘은 제 서버에서 일하는 직원들을 소개할게요. 농담 아니라 진짜 회사처럼 돌아가거든요. 영업팀장도 있고, 비서실장도 있고, 정문 경비에 당직 근무자까지 있어요.

직원 전원 월급 0원. 24시간 근무. 불평 한마디 없음.

제가 이 회사의 사장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해요. 직원을 다 공짜로 부려먹을 수 있었거든요. 한 명씩 소개할게요. 이름하여 ITNOPER 주식회사입니다.

ITNOPER 주식회사 조직도 - 대표이사 아래 클라우드플레어, NPM, 워드프레스, n8n, 업타임 쿠마, 넷데이터가 배치되고 도커와 오라클 서버가 받치는 구조
ITNOPER 주식회사 조직도. 대표(나) 아래 여섯 직원이 일하고, 그 아래 사옥(도커)과 땅(오라클)이 받친다. 전원 월급 0원.

먼저, 회사 건물부터

직원 소개 전에, 이 사람들이 어디서 일하는지부터 봐야죠.

오라클 = 땅

1편에서 산 그 땅이에요. 모든 게 이 위에 올라가요. 평생 무료에 2 OCPU / 12GB. 자세한 건 1편에 다 풀어놨으니 넘어갈게요.

도커(Docker) = 사옥

땅 위에 건물을 올려야 직원이 입주하죠. 그게 도커예요.

한 서버 안에 여러 개의 독립된 방을 만드는 기술이에요. 워드프레스는 1호실, n8n은 2호실, 넷데이터는 3호실… 이런 식으로요.

※ 컨테이너 : 도커가 만드는 ‘독립된 방’ 하나하나를 컨테이너라고 불러요. 각 방은 완전히 분리돼 있어서, 1호실에 불이 나도 2호실은 멀쩡해요.

그럼 도커 안 쓰면 어떻게 되냐고요?

한 서버에 워드프레스랑 n8n이랑 모니터링 도구를 그냥 다 때려 박으면, 서로 충돌해요. A 프로그램이 쓰는 부품이랑 B 프로그램이 쓰는 부품 버전이 다르면 둘 중 하나가 안 돌아가요. 하나 업데이트하다 다른 게 같이 터지기도 하고요. 칸막이 없는 사무실에서 여섯 명이 한 책상 쓰는 꼴이에요. 도커는 각자 방을 줘서 이 난장판을 막아줘요. 그래서 요즘은 거의 다 도커로 깔아요.

옛날엔 이런 게 없었어요. 제가 IT 공부하던 시절엔 도커 개념 자체가 없어서, 방 하나 만들려면 VMware 같은 가상머신을 통째로 띄웠어요. 컴퓨터 안에 또 컴퓨터를 돌리는 거라 무겁고 느렸죠. 솔직히 도커 처음 봤을 때 “이게 이렇게 가볍다고?” 싶었어요. 격세지감이더라고요.

도커 컴포즈 = 건물 관리인

방이 여러 개면 관리가 일이죠. 도커 컴포즈가 그걸 해요. docker-compose.yml이라는 설계도 한 장에 “누가 어느 방에, 어떻게 연결될지”를 적어두면, 명령어 한 줄로 건물 전체를 켜고 꺼요.

※ yml 파일 : 건물 설계도이자 직원 명단 같은 거예요. “누가 어느 방에, 어떤 조건으로 일할지”를 적어둔 메모장이라고 보면 돼요.

처음 이 yml 파일 만들 때 저도 좀 헤맸어요. 띄어쓰기 하나 틀려도 안 돌아가거든요. 근데 한 번 만들어두니 그 뒤론 진짜 편해요.


이제 직원들을 소개합니다

손님이 회사에 들어오는 순서대로 만나볼게요.

🛡️ 정문 경비원 — 클라우드플레어

회사 들어오려면 정문부터 통과해야죠. 그 정문을 지키는 게 클라우드플레어예요.

수상한 손님은 여기서 다 걸러요. 한꺼번에 가짜 접속을 수없이 퍼부어 서버를 마비시키는 공격(DDoS)도 막고, 사람인 척 들어오는 악성 로봇도 차단하죠. 1편에서 도메인도 여기서 샀다고 했잖아요. 그 회사가 경비까지 서주는 거예요. 그것도 공짜로.

한 가지 짚자면, 도메인을 꼭 클라우드플레어에서 살 필요는 없어요. 다른 곳에서 산 도메인이라도 클라우드플레어에 연결만 하면, 이 경비원 기능(DDoS 방어·봇 차단·무료 SSL)을 똑같이 공짜로 쓸 수 있거든요. 저는 도메인 값도 합리적이라 아예 여기서 샀지만, 이미 다른 데서 산 도메인이 있어도 옮길 필요 없이 연결만 하면 돼요.

작은 개인 서버는 사실 공격 한 방에 훅 가요. 근데 전 세계가 쓰는 보안 회사가 내 앞을 막아주니, 혼자선 절대 못 할 방어를 무료로 얻는 셈이죠.

※ DDoS : 수많은 가짜 접속을 동시에 퍼부어 서버를 마비시키는 공격이에요. 개인 서버는 이거 한 방에 뻗는데, 클라우드플레어가 대신 막아줘요.

🏢 안내데스크 — NPM (Nginx Proxy Manager)

정문 통과한 손님은 로비 안내데스크로 가요. “어떤 일로 오셨어요? 아, 그건 2층이에요” 하고 길 알려주는 직원, NPM이에요.

제 서버엔 워드프레스도 있고 n8n도 있어요. 주소로 구분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 itnoper.com → 워드프레스(블로그)로 안내
  • n8n.itnoper.com → n8n(자동화 도구)으로 안내

같은 서버인데 주소만 다르면 NPM이 알아서 맞는 방으로 보내줘요. 덤으로 출입증(SSL 인증서)도 발급해서 주소창에 자물쇠(https)가 뜨게 만들어요. 이게 없으면 브라우저가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라고 경고를 띄우고, 그럼 손님이 들어오다 도망가거든요.

Nginx Proxy Manager 프록시 호스트 목록 - 주소별로 각 서비스 연결, SSL 적용
안내데스크(NPM)가 하는 일. 같은 서버지만 주소에 따라 각 서비스로 안내하고 SSL을 적용한다. 화면 속 주소는 보안상 이미 바꿨다.

참고로 화면에 주소가 다 보이죠? 눈썰미 좋은 분은 “어 저기로 들어가볼까?” 하셨을 텐데, 소용없어요. n8n., netdata. 같은 뻔한 주소는 자동 공격 봇의 단골 표적이라, 이 글 쓰면서 추측하기 어려운 주소로 싹 다 바꿔버렸거든요. 한발 늦으셨습니다. 뻔한 관리 주소를 그대로 두는 건 보안상 안 좋아요. 이것도 기억해두면 좋은 팁이에요.

※ SSL / https : 주소창 앞 자물쇠 표시예요. 정보를 암호화해서 지켜준다는 뜻이고, 없으면 브라우저가 경고를 띄워요.

그리고 이 안내데스크가 하는 일을 어려운 말로 ‘리버스 프록시’라고 해요. 이름은 몰라도 돼요. “손님을 알맞은 방으로 안내한다” 정도만 알면 충분해요. 더 궁금하면? 역시 AI한테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알려줘요.

💼 영업팀장 — 워드프레스

드디어 회사의 얼굴, 영업팀장 워드프레스예요.

사실 고백하자면, 제가 처음 서버를 가지려고 마음먹은 게 바로 이 워드프레스 때문이었어요. “내 블로그를 내 서버에 직접 올리고 싶다.” 그게 시작이었죠. 그런데 막상 오라클 프리티어를 받고 보니 사양이 남아도는 거예요. 블로그 하나 돌리는 데 2 OCPU / 12GB는 너무 넉넉했거든요. “이 남는 공간에 뭘 더 올려볼까?” 하다가 n8n도 깔고, 모니터링도 붙이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회사가 차려진 거예요.

지금 보고 계신 이 블로그가 이 영업팀장 작품이에요. 손님 맞이하고, 글 보여주고, 광고로 매출 만들죠. 회사에서 제일 바빠요.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랑은 결정적으로 달라요. 거긴 광고를 마음대로 못 붙이고, 붙여도 수수료를 떼이죠. 근데 내 워드프레스는 광고를 내가 원하는 자리에 붙이고, 수익을 온전히 가져가요. 내 땅이니까요.

🗂️ 비서실장 — n8n

사장(저) 옆에서 자질구레한 일 다 처리하는 비서실장 n8n이에요.

1편에서 보여드린 그 직원이에요. 매일 아침 8시 30분, 경제지표를 텔레그램으로 쏴주죠.

이게 저한텐 진짜 신세계였어요. 원래 저는 아침마다 이 짓을 했거든요. 금 현물 시세는 한국투자증권 앱 켜서 확인하고, 증시 지수랑 관심 종목 주가는 토스증권 앱 들어가서 보고, 비트코인 시세는 또 업비트 앱 켜서 봤어요. 앱 세 개를 번갈아 켜면서요. 매일 아침에요.

근데 이제 n8n 비서가 이걸 한 번에 모아서 텔레그램으로 보내줘요. 아침에 눈 뜨면 환율·금·비트코인·증시가 메시지 하나에 정리돼 있어요. 앱 세 개 켤 일이 없어졌어요. 이 작은 변화가 매일 아침 5분, 10분을 아껴줘요. 한 달이면 몇 시간이죠.

시키면 불평도 없어요. 새벽 6시에 일 시켜도, 주말에 시켜도 군말 없이 해요. 이런 직원이 어디 있어요. (이 비서를 실제로 어떻게 만드는지는 다음 편에서 처음부터 보여드릴게요.)

🚨 당직 근무자 — 업타임 쿠마

밤에도 누군가는 회사를 지켜야죠. 업타임 쿠마는 당직 근무자예요.

하는 일은 단순해요. “회사 불 꺼졌나? 정전됐나?”를 24시간 지켜봐요. 사이트가 죽거나 느려지면 제일 먼저 소리치는 사람이에요. “사장님! 사이트 이상해요!” 하고 텔레그램으로 바로 알려주죠.

근데 이 친구가 실제로 일을 해냈어요. 어느 날부터 쿠마가 “응답이 좀 느려요” 하고 알려주는 거예요. 자세히 보니 사이트에 간헐적으로 응답 지연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평소엔 50ms대로 쌩쌩한데, 가끔씩 몇 만 ms로 확 치솟는 구간이 있었어요.

업타임 쿠마 모니터링 화면 - 응답 시간 그래프에 간헐적 지연 스파이크, 업타임 99.97%
업타임 쿠마가 잡아낸 실제 데이터. 평소 빠른데(54ms) 가끔 치솟는 지연 구간이 보인다.

이걸 쿠마가 안 알려줬으면 저는 평생 몰랐을 거예요. 사이트가 가끔 느린 걸 손님이 먼저 느끼면 “여기 맨날 버벅거려” 하고 떠나버리니까요. 덕분에 원인을 찾아봤어요. 알고 보니 악성 봇들이 쉴 새 없이 서버를 두드려대고 있었고, 그게 지연을 만들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클라우드플레어에 그런 요청을 막는 규칙을 추가했어요. 결과는? 그 뒤로 지연이 싹 사라졌어요. 그래프가 잠잠해진 걸 보고 어찌나 뿌듯하던지요.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규칙 화면 - 악성 요청 차단 룰과 차단 횟수(Events)
실제 적용한 클라우드플레어 보안 규칙. Events 숫자가 막아낸 악성 요청 횟수다.

내가 손님보다 먼저 아는 것. 이게 당직 근무자를 두는 이유예요.

📹 관제실장 — 넷데이터

당직이 “문제 생겼어요!” 외치면 원인을 찾아야죠. 그게 관제실장 넷데이터 일이에요.

CPU, 메모리, 네트워크 같은 서버 속을 한 화면으로 다 들여다봐요.

근데 솔직히 고백할게요. 저, 이 친구 아직도 다 못 다뤄요. 화면에 그래프랑 숫자가 너무 많아서 뭘 봐야 할지 여전히 적응이 안 돼요. 지금도 사실 CPU 사용률 정도만 봐요. 나머지 수십 개 지표는… 언젠가 필요하면 보겠죠. 근데 그것마저도 AI한테 “이 그래프 뭐야?” 물어보면 알려주니까, 천천히 익혀가는 중이에요. 모르면 모르는 대로 일단 두는 것도 방법이더라고요.

쿠마랑 넷데이터, 헷갈릴 수 있는데 역할이 달라요.

  • 업타임 쿠마 = 밖에서 보는 당직자. “살았나 죽었나”만 봐요.
  • 넷데이터 = 안에서 보는 관제실장. “왜 그런지” 속을 봐요.

쿠마가 알리고, 넷데이터가 원인 찾고. 둘이 짝꿍이에요.


월급명세서 — 이 회사, 한 달에 얼마 들까요?

직원이 여섯인데 운영비가 얼마일까요?

  • 정문 경비원 (클라우드플레어): 0원
  • 안내데스크 (NPM): 0원
  • 영업팀장 (워드프레스): 0원
  • 비서실장 (n8n): 0원
  • 당직 근무자 (업타임 쿠마): 0원
  • 관제실장 (넷데이터): 0원
  • 사옥 임대료 (오라클 서버): 0원

총 운영비, 월 1,313원 (1년에 15,757원). 그것도 도메인 값이 전부예요.

직원 여섯에 사옥까지 갖춘 회사를, 커피 한 잔 값도 안 되는 돈으로 굴리는 거예요.


그래서 뭐부터 시작하면 돼요?

여기까지 보고 “오 나도 해볼까?” 싶을 수 있어요. 근데 한꺼번에 다 하려면 머리 아프죠. 순서를 추천할게요.

  1. 워드프레스부터. 회사의 얼굴이자 제일 쓸모 많은 직원이에요. 블로그 하나 띄우는 것부터 시작하세요.
  2. 그다음 n8n. 익숙해지면 자동화로 넘어가요. 반복 업무 하나를 맡겨보면 재미 붙어요.
  3. 마지막에 모니터링(쿠마·넷데이터). 사이트가 어느 정도 돌아가기 시작하면, 그때 지켜보는 도구를 붙이면 돼요.

한 번에 다 깔 필요 없어요. 하나씩, 필요할 때마다 직원을 ‘채용’하면 돼요. 저도 워드프레스 하나로 시작했다가 하나씩 늘린 거예요.

부담되면, 연습부터 하세요

서버에 바로 올리기 겁나면 LocalWP를 추천해요. 내 컴퓨터 안에 워드프레스를 깔아서 연습용으로 돌려보는 무료 프로그램이에요. 서버도 도메인도 필요 없어요. 망쳐도 그냥 지우고 다시 깔면 돼요. 여기서 익숙해진 다음 진짜 서버로 옮겨도 늦지 않아요. 저도 이것저것 부수면서 배웠거든요.


“그래서 이거 어떻게 설치해요?”

당연히 이게 궁금하실 거예요. 근데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이 글에선 설치 방법을 일일이 안 다루려고 해요.

이유가 있어요. 서버 환경이 사람마다 다 달라요. 오라클이냐 다른 클라우드냐, 운영체제가 뭐냐에 따라 명령어가 다 달라지거든요. 제 환경 기준으로 적어드려도 여러분 환경에선 안 맞을 수 있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 이런 건 이제 AI가 훨씬 잘 알려줘요. 사실 고백하자면, 저도 이 서버 만드는 거의 모든 과정을 AI한테 물어봤어요. 도커 까는 법, yml 파일 짜는 법, NPM 설정하는 법, 에러 났을 때 해결법까지요. 막히면 에러 화면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고 “이거 왜 이래?” 물어봤어요. 그럼 답이 나와요. 진짜로요. 1편에서 말한 “AI를 부려먹는다”가 바로 이거예요.

그러니 이 시리즈는 “무엇을, 왜 쓰는지”에 집중할게요. “어떻게 까는지”는 여러분도 AI한테 맡기시고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각 도구 직접 둘러보고 싶으면 공식 사이트 링크 남겨둘게요.


마치며

오늘은 ITNOPER 주식회사 전 직원을 소개했어요.

땅(오라클) 위에 사옥(도커)을 세우고, 정문엔 경비원(클라우드플레어), 로비엔 안내데스크(NPM), 영업팀장(워드프레스)과 비서실장(n8n)이 일하고, 당직(업타임 쿠마)과 관제실장(넷데이터)이 회사를 지켜요. 전원 월급 0원에요.

처음엔 이게 다 뭔가 싶죠. 저도 그랬어요. 도커 개념 잡는 데도 며칠 걸렸고, 넷데이터는 아직도 헤매요. 근데 하나씩 알고 나면 별거 아니에요. 막히면? AI한테 물어보면 되고요.

다음 편에선 이 직원들 중 비서실장 n8n이 실제로 어떻게 일하는지 보여드릴게요. 매일 아침 경제지표를 자동으로 보내주는 그 워크플로우를, 처음부터 직접 만들어볼 거예요.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아는 선에서 같이 풀어볼게요.

💡 다음 편 예고 비서실장 n8n, 실제로 일 시켜보기 — 매일 아침 경제지표를 텔레그램으로 자동 전송하는 워크플로우를 처음부터 만들어봐요.

글쓴이 · itnoper

IT 전공했지만 그 길을 떠난 지 10년, 지금은 현장에서 6년째 일하고 있어요. 개발자는 아니에요. AI한테 밀려나지 않으려고, 남의 땅 말고 내 땅에 서버 하나 직접 굴리면서 배운 걸 기록합니다. 소개 →

댓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